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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은 제품 사용자의 UX를 고려해 결과적으로 비즈니스적 이득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내가 자주 사용하는 '호갱노노'의 좋은 UX와 아쉬웄던 UX에 대해 작성하고, 아쉬운 UX의 개선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
'호갱노노'의 시작은 이케아의 제품 가격 논란에서 시작되었다. 2014년 말, 이케아가 한국에서 유독 비싸게 판다는 기사가 나오며, 호갱노노의 창업자 심상민 대표는 전 세계 이케아의 사이트에서 7000여 개의 제품을 각국의 환율과 세금을 적용해 비교하였다. 결과는 '비싼 것도 있으며, 싼 것도 있었다'.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호구 고객(호갱)이 되지 말자"라는 뜻에서 '호갱노노'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아파트 매물(호가)와 실거래가를 비교하는 자료를 인터넷에 올리고, 1주일만에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로부터 투자를 받아, 본격적으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시세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호갱노노' 이야기가 시작한다.
좋은 UX
이미지를 통한 행동 유도
전국 아파트에 대한 시세와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만큼, 전국 지도에서 단 5번의 터치로 하나의 아파트 시세와 정보는 물론이며 실거주자들의 리뷰또한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정보
코로나 시대와 높아져만 가는 아파트 가격으로 인해 온라인, 방구석 임장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이 오가는 아파트 거래. 얼마에 거래가 되었는지,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지하철역은 얼마나 걸리는지, 아이 배정 학교는 어떻게 되는지, 지역의 부동산 뉴스 등 아파트 구매에는 많은 조건들이 필요로 한다. 그렇게 다양한 정보를 '호갱노노' 단 하나의 어플에서 제공한다.
나에게 맞는 아파트 추천
호갱노노의 방대한 데이터(최대 예산, 대출 금액, 선호 지역, 출퇴근 지역, 최소 평형등)를 바탕으로 내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게 되면, 추천하는 아파트 목록들이 나온다.
다양한 정보 속에서 30초만에 나에게 맞는 조건의 집을 찾아준다는 것은 정말 편리한 기능이다.
아쉬운 UX
지도의 표현력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집 근처에서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공원뷰' '공세권' 아파트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집 안에서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데다, 집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산책, 조깅이 가능해 공원뷰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가 주거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작년 말 아파트 단지 거주민이 작성한 '직방 거주민 리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언급률이 가장 높았던 키워드는 '코로나'였고, 두 번째로 '슬세권'이었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이르는 신조어를 말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리뷰에 언급되는 키워드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렇게 집앞에 작원 공원 하나라도 있는게 주거 공간을 결정하는데 큰 역활을 한다. 그러나, 호갱노노의 지도는 습지와 강의 색이 뚜렸하지 않아 공원를 찾는데 있어 시간이 걸렸다.(작은 공원을 찾는다면, 더욱 더 아쉬움이 드러난다.) 이 문제에 대해 좋은 예로 '애플 지도'가 있다. 애플 지도와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업데이트 안하는 정보글
호갱노노의 로고를 클릭하게 되면 소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화면으로 넘어가게 된다.
첫번째로 유튜브로 넘어가져서 의아했고, 두번째로는 가장 최근에 업로드한 영상이 2년전이라는것에서 놀랐다. 덕분에 나는 호갱노노가 직방에 인수된 뒤부터 호갱노노 직원감축을 하게되어, 게시글 업데이트를 더이상 안하게 되었는지 찾아보았다.
먼저, 가장 중요한 내용을 사용자들에게 보여줘야하는 화면에서 업데이트를 안하는 정보들은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 심지어 콘텐츠도 13개뿐이다. 2년전이 최근 컨텐츠는 이 앱이 망한것같은 기분을 들게 하였다.
MAU를 높히기 위해 유튜브로 넘어가는 콘텐츠 대신에 '토스'와 같이 글과 이미지를 합쳐 블로그 형식의 기획형 콘텐츠를 꾸준하게 업로드 되었으면 한다. 콘텐츠는 부동산 관련 정책을 쉽게 설명하거나, 호갱노노의 기능을 소개해주는 내용이면 좋겠다.
아쉬운 UX 개선 우선 순위
우선순위 | 내용 | 이유 |
1순위 | 업데이트 안하는 정보글 | 1. MAU를 높히기 위해서는 유저들을 붙잡아둬야한다. 2. 콘텐츠를 업데이트 안하고 방치하는 것은 꼭 죽은 앱인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한다. |
2순위 | 지도의 표현력 |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쉽게 제공하는데 도움이 된다. |
설계된 UX 장치가 고객에게 어떠한 경험을 주는가
위에서 말한 좋은 UX인 자연스러운 행동 유도, 간편하게 보는 다양한 정보, AI추천은 공통점이 존재한다. 사용자가 쉽게 다양한 정보에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호갱노노가 아니였으면 어디에 찾을 수 있는지 모르는 자료를 하나씩 찾아야 했던 반면에 자연스러운 흐름속에서 나의 조건에 부합하는 아파트와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손쉽게 얻을수 있다.
참고자료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9382498&memberNo=22700030
'창업 5년 만에 업계 1위' 호갱노노도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BY 동아비즈니스리뷰] Q. “아래의 10개 약어 중 몇 개나 알고 계신가요?” (10개면 부동산의 신, 8∼9개면...
m.po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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